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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요키시 / 사진=DB |
키움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달린 키움은 68승 2무 51패를 기록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35승 2무 79패다.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말 이용규의 내야 안타와 2루도루, 상대 투수의 견제실책 및 이정후의 볼넷, 이정후의 2루도루와 야시엘 푸이그의 낫아웃에 나온 상대 포수의 포구실책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김휘집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4회말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2사 후 송성문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이지영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5회말에는 이정후의 2루타와 푸이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요키시를 필두로 한 상대 투수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는 6이닝 동안 94개의 볼을 투구,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호투로 시즌 9승(7패)을 수확했다. 이정후(3타수 2안타)와 김휘집(4타수 1안타 2타점), 김혜성(4타수 1안타 1타점)은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는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4실점 2자책점)는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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