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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35승2무74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46승2무61패로 8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페냐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을 달성했다.
두산 선발투수 스탁도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양 팀 외국인 선발투수들은 위력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투수전 속에서 먼저 균형을 깬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3회초 안재석의 안타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인태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두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장진혁과 터크먼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노수광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화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화 불펜진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한화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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