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66승1무42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KIA는 55승1무55패로 5위에 머물렀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8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KIA 놀린은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 투구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1회말 박해민의 2루타와 김현수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LG는 2회말 이형종의 안타와 가르시아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는 오지환의 안타와 가르시아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 속에 켈리는 KIA 타선을 6회 1사까지 퍼펙트로 봉쇄했다.

끌려가던 KIA는 6회초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켈리는 빠르게 안정을 찾고, 8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KIA 타선을 막아냈다. 9회초 고우석이 마운드에 오른 LG는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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