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2-3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54승 1무 53패가 됐다. 키움은 61승 2무 49패를 기록하며 6연패 부진에 빠졌다.

KIA는 1회초 박찬호-김선빈의 안타 후 1사 1,2루에서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 2아웃 후 박동원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에도 김호령의 안타 후 2사 2루에서 이창진의 적시타로 한 점, 4회초 류지혁(안타)과 박찬호(상대 실책)가 출루한 1사 2,3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한 점,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KIA의 기세는 계속됐다. 5회초 박동원이 볼넷, 류지혁이 안타로 걸어나간 2사 1,3루에서 박찬호-이창진의 연속 적시타로 키움을 몰아세웠다.

8회초에도 KIA는 나성범-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연속 안타 후 박동원의 유격수 앞 땅볼로 한 점, 황대인의 2루타 후 2사 2,3루에서 류지혁의 적시타로 2점을 얻어냈다.

키움은 8회말에 김준완의 안타, 김태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으로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그러자 KIA는 9회초 이창진이 볼넷, 고종욱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1사 1,3루에서 소크라테스의 1타점 적시타로 또 한 점을 추가했다.

경기는 KIA의 완승으로 끝났다.

KIA는 선발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창진이 4타수 3안타 2타점, 김선빈이 5타수 3안타 1타점, 류지혁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는 등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4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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