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다.

NC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46승3무55패로 6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44승2무62패로 9위에 머물렀다.

NC 손아섭은 3안타 2타점, 박건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구창모가 5.2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을 수확했다.

반면 NC 백정현은 5.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3회초 오영수의 2루타와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마티니의 2루타와 김주원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 속에 구창모는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6회초 선발투수 백정현이 노진혁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기세를 탄 NC는 7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박건우와 양의지, 마티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내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에서야 피렐라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회초 박건우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NC는 6-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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