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체 단체 문자 논란, 왜 싸이에게 불똥이 튀나 [ST이슈]

입력2022년 08월 09일(화) 10:00 최종수정2022년 08월 09일(화) 10:01
싸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전남 여수에서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진행된 가운데 여수의 한 버스회사가 운전원들에게 보낸 단체 문자의 내용이 논란이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수의 한 버스회사가 '흠뻑쇼' 당일인 6일, 회사 소속 운전원 180명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영업부의 안내입니다"라고 시작된 문자에는 행사가 열린 진남종합운동장 인근의 버스터미널 일대가 혼잡하니 운전원들에게 안전 운전을 하라는 당부의 내용이 담겼다.

문제는 문자 말미에 적힌 문구였다. 문자에는 "전국에서 늘씬 빵빵한 아가씨들이 전부 집결하니(3만명) 오늘 하루 눈요기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수고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흠뻑쇼'와 엮어 싸이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논란의 주체는 해당 문자를 보낸 버스회사다. 해당 문자와 싸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문자의 성희롱성 내용이 논란의 핵심이다. 애먼 싸이에게 불똥이 튄 셈이다.

한편 버스회사 측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직원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격려 차원에서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악의적인 것은 아니었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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