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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석 / 사진=DB |
두산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43승2무50패로 6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48승1무48패로 승률 5할 수성이 위태롭게 됐다.
안재석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역전승의 주역이 돘다. 정수빈과 박세혁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KIA는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볼넷 이후 이창진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사 이후에는 소크라테스와 최형우, 김선빈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끌려가던 두산은 4회초 박세혁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4회말 김선빈의 볼넷과 도루, 김도영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찬호의 적시타로 4-1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두산의 뒷심은 만만치 않았다. 8회초 안재석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정수빈의 투런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9회초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송승환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허경민의 2타점 2루타, 안재석의 적시 2루타로 7-4 역전에 성공했다.
KIA의 9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막은 두산은 7-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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