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되갚은 한화는 뒤늦게 30승(2무64패) 고지를 밟았다. KIA는 48승1무46패로 5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라미레즈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을 달성했다. 박상언은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1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1회말 2사 이후 정은원의 볼넷과 노시환, 하주석의 연속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2회말에는 박상언의 2루타와 터크먼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이후 한화는 라미레즈의 호투에 힘입어 2-0 리드를 유지했다.

끌려가던 KIA는 6회초에서야 반격을 시작했다. 소크라테스의 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6회말 김인환과 노수광의 연속 2루타, 박상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1로 차이를 벌렸다.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한화는 KIA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4-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