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LG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LG는 57승1무37패로 3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40승4무53패로 7위에 머물렀다.

LG 이재원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채은성은 4안타 3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김윤식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4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롯데는 박세웅이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LG는 1회초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 김현수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롯데도 1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전준우의 적시타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3회말에는 황성빈과 렉스의 연속 안타,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추가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LG는 4회초 김현수의 볼넷과 채은성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3-2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문보경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는 이재원의 2타점 2루타로 5-2로 달아났다.

LG의 공세는 계속 됐다. 6회초 이재원의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고, 이후에도 허도환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현수와 채은서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8회초 채은성의 적시타와 가르시아의 2타점 3루타로 3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도 문성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LG는 12-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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