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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
남자 51kg 양희찬(충북체고)은 3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툴레 타밀란(카자흐스탄)을 상대로 1라운드에서 17-9로 승리한 뒤 2라운드도 16-3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희찬은 전날 45㎏급 추연의(관악고)에 이어 남자 선수 중 두 번째로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여자 46㎏급 김윤서(대전체고)는 선데트베이 아이다나(카자흐스탄)와의 결승전에서 1라운드를 12-13으로 내준 뒤 2라운드에서 6-5, 3라운드에서 11-10으로 이겨 역전승을 거뒀다.
김윤서는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됐다.
한편 한국은 대회 둘째 날까지 남자부 금메달 2개로 이란(금1)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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