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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룡중 선수단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무룡중은 25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기 백암중을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무룡중은 올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의 거둔 단체전 우승이기도 하다.
무룡중은 경장급(60kg 이하) 임현성과 소장급(65kg 이하) 박도원이 연속으로 점수를 따내며 2-0으로 앞서갔다.
경기 백암중도 만만치 않았다. 세 번째 경기에서 선택권을 사용해 출전한 용사급(80kg 이하) 이건희가 서민서를 상대로 승리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청장급(70kg 이하) 경기에서 김연후가 백승민을 눕히며 무룡중에 3-1의 리드를 안겼지만, 경기 백암중도 용장급(75kg 이하)과 역사급(90kg 이하)에서 각각 강석민, 전호빈이 승리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마지막 판이었던 장사급(130kg 이하)경기에서 갈렸다. 김주엽이 이강희를 상대로 '밭다리'와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무룡중에 우승을 선사했다.
한편 중학부 개인전 역사급(90kg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현(진주남중)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4관왕(5월 학산배(용사급), 5월 소년체전(용사급), 7월 회장기(역사급), 7월 대통령기)에 오르게 됐다.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무룡중학교(울산광역시)
준우승 경기 백암중학교(경기도)
3위 구례중학교(전라남도), 후평중학교(강원도)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부 개인전 각 체급별 우승자
경장급(60kg 이하) 임현성(무룡중학교)
소장급(65kg 이하) 정상원(연천중학교)
청장급(70kg 이하) 강승헌(연천중학교)
용장급(75kg 이하) 진혁(동성중학교)
용사급(80kg 이하) 이건희(경기백암중학교)
역사급(90kg 이하) 이수현(진주남중학교)
장사급(130kg 이하) 이상돈(진주남중학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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