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
김주형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3M 오픈에 출전한다.
최근 디오픈 챔피언십을 마친 후 PGA 투어의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은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정식 회원 도전을 위한 첫걸음을 뗀다.
PGA 투어를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기분이 아주 좋다. PGA투어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 그리고 몇 주 동안 분명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골프를 치는 이유는 PGA투어 멤버로서 골프를 치고 대회에 출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나는 아직 일관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 같다. 그래서 더 배울 점도, 노력할 점도 많은 것 같다. 일관성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에는 타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이 있기도 하다"며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보면 나 스스로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런 선수들을 보고 본받고 싶어지고, 스스로 일관성 있게 잘 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냥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아직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해낸 것 같지 않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멀었지만 하루하루 더 좋은 결과로 PGA투어에서 멤버로서 모든 대회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퍼터 성공률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전한 김주형은 "그렇게 긴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버디 찬스가 많을 것 같다. 그리고 코스 컨디션이 정말 최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퍼터 성공에 모든 것이 달려있을 듯 하다. 버디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웨지도 잘 치고 퍼터도 잘 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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