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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현수 / 사진=DB |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LG는 52승 1무 31패를 기록했다. 4연승을 마감한 KIA는 42승 1무 40패다.
경기 초반부터 LG는 강하게 KIA를 몰아붙였다. 3회말 박해민·문성주의 연속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LG는 5회말 박해민의 안타와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6회말에는 이상호의 안타와 박해민의 3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김현수의 안타에 상대 중견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1루주자 박해민이 홈을 파고들었다.
다급해진 KIA는 7회초 김호령의 볼넷과 이창진의 2루타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거기까지였다.
LG는 결승포의 주인공 김현수(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를 비롯해 박해민(5타수 2안타)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5이닝 동안 91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는 시즌 9승(4패)을 수확했다.
KIA는 선발투수 토마스 파노니(4.1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나성범(3타수 2안타 2타점)과 최형우(4타수 2안타)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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