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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재학 / 사진=DB |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지긋지긋했던 5연패 사슬을 끊어낸 NC는 32승 2무 48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35승 2무 46패다.
NC는 투수 이재학을 필두로 이명기(좌익수)-김주원(유격수)-권희동(중견수)-닉 마티니(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도태훈(3루수)-박대온(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이에 맞서 안권수(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안재석(2루수)-양찬열(우익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로버트 스탁.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안타를 친 뒤 상대 폭투와 김주원의 진루타로 3루까지 도달했다. 그러자 권희동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NC는 5회말 득점행진을 재개했다. 도태훈·이명기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김주원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권희동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마티니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NC는 6회말 오영수의 안타와 서호철·도태훈의 연속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대타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침묵하던 두산은 9회초 1사 후 김재환의 2루타에 이은 허경민의 좌전 안타에 상대 실책이 겹친 틈을 타 김재환이 홈을 밟았지만 이후 타선이 다시 싸늘하게 식으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6이닝 동안 90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7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명기(4타수 2안타)와 권희동(2타수 1안타 1타점), 김주원(4타수 1안타 1타점)이 돋보였다.
두산은 7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스탁(5.2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은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6패(7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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