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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은성 / 사진=DB |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7연승을 달린 LG는 51승1무30패로 3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34승2무45패에 머물렀다.
LG 채은성은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1패)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타선이 침묵한데다 선발투수 이영하까지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LG는 2회초 문보경의 볼넷과 이영빈, 이재원의 연속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3회초에는 문성주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LG의 공세는 계속 됐다. 4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 5회초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타선의 지원 속에 켈리는 6회까지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8회초에는 채은성의 1타점 2루타, 문보경의 투런포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9-0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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