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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 사진=DB |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54승1무30패로 2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NC는 31승2무47패로 9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8.1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4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5.1이닝 4피안타 7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안우진과 구창모 모두 5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6회말이었다. 키움은 1사 후 이용규의 볼넷과 이주형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이지영과 김휘집의 연속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안우진에게는 2점이면 충분했다. 안우진은 9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뒤 문성현에게 공을 넘겼다. 문성현도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는 키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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