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IA 타이거즈가 8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KIA는 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40승 1무 39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5승 1무 55패가 됐다.

한화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김인환의 안타, 노수광의 2루타로 이어진 2사 2,3루에서 변우혁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KIA는 3회말 한승택-김도영의 안타로 2사 2,3루를 만들었으나 김선빈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한화는 4회초 추가점을 냈다. 김인환-하주석의 연속 안타 후 최재훈의 3루수 병살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KIA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김호령의 안타, 김도영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2점, 나성범의 타구를 2루수가 처리하지 못하며 1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IA는 6회말 선두타자 김석환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바찬호-김도영-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뒤집었다.

한화는 7회초 2사 후 김태연의 솔로포로 한 점 추격한 뒤 9회초 1사 1,2루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KIA는 선발투수 임기영이 5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승리했다. 타선에서 김도영이 2타수 1안타 2볼넷, 김선빈-나성범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가 4.2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기록한 점이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4타수 3안타, 변우혁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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