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3연패에 몰아넣었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2연승을 기록하며 53승 1무 30패를 완성했다. NC는 3연패에 빠져 31승 2무 46패가 됐다.

키움은 초반부터 점수를 냈다. 1회말 김혜성이 2루타 및 폭투로 출루한 1사 3루에서 이정후의 타구에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냈다. 이후 야시엘 푸이그가 안타, 이주형이 사구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임지열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만들었다.

2회말에도 김준완-김혜성의 안타 후 2사 2,3루에서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로 4-0을 완성했다.

이어진 3회말에도 2사 후 이지영의 볼넷, 김휘집의 내야안타, 김준완의 사구로 만든 만루에서 김혜성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키움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5회말 김휘집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 이정후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7회말에도 김시앙의 안타, 김휘집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김혜성의 2루수 땅볼로 한 점, 이정후의 1타점 2루타로 10-0을 완성했다.

NC는 9회초 들어 이명기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박석민의 3루수 땅볼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7승(3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5타수 4안타 4타점, 이정후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선발투수 송명기가 3이닝 8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진 점과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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