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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푸이그 / 사진=DB |
키움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52승 1무 30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NC는 45패(31승 2무)째를 떠안았다.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말 김준완의 안타와 김혜성의 2루수 땅볼, 송성문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5회말 김혜성의 내야 안타에 이은 이정후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NC는 6회초 권희동의 좌전 안타에 나온 상대 좌익수의 포구실책, 박민우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양의지의 2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권희동이 홈을 밟으며 추격을 개시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NC는 8회초 1사 후 터진 권희동의 솔로포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5이닝 동안 85개의 볼을 투구,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이명종(홀, 1이닝 무실점)-이승호(홀, 1이닝 무실점)-김재웅(홀, 1이닝 1실점)-문성현(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 푸이그(3타수 1안타 2타점)를 비롯해 이정후(3타수 1안타 1타점)가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NC는 6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는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6패(6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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