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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가레스 / 사진=SSG랜더스 제공 |
SSG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타자 후안 라가레스와 연봉 40만 달러, 옵션 9만5000달러 등 총액 49만5000달러에 계약했다"고 8일 발표했다.
SSG는 이어 "케빈 크론의 장기적 부진에 따라 외국인타자 교체를 결정했고, 팀 포지션 상황상 외야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크론은 올 시즌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 홈런 11개 타점 35개로 컨택트 능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라가레스는 이듬해부터 팀의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116경기에 출전해 117안타 47타점 타율 0.281 OPS 0.703으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20년까지 팀의 멀티 외야자원으로 활동한 라가레스는 2021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했고 올해까지 MLB 통산 10시즌 850경기에 출전해 582안타 217타점 31홈런 타율 0.250 OPS 0.651을 기록했다.
SSG는 "라가레스가 공격, 수비, 주루에서 밸런스가 우수한 외야수 자원으로, 특히 코어의 힘을 활용한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장점으로 하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평가하고 있다. 수비능력과 송구능력도 준수하다고 판단했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 또한 진지하고 집중력이 있어 한국야구와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가레스는 "SSG와 함께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올시즌 목표는 SSG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라가레스는 메디컬 테스트 및 비자 발급이 마무리되는 대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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