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을 기록하며 34승 2무 42패를 만들었다. 키움은 2연패로 51승 1무 30패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초 김준완-송성문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키움은 2회초에도 김혜성의 2루타 후 2사 3루에서 푸이그의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그러자 두산이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김대한-양찬열의 연속 볼넷 후 장승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허경민의 2타점 2루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키움은 6회초 김휘집의 안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두산은 8회말 김재환의 볼넷 후 2사 2루에서 조수행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키움은 만회점을 내지 못했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두산은 선발투수 로버트 스탁이 4.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투수들 박정수-최승용-박치국-정철원이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6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3타점, 푸이그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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