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LG는 45승1무30패로 3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33승3무40패로 7위에 머물렀다.

LG 채은성은 1안타 2타점, 유강남은 2안타 1타점, 오지환은 1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정우영이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스파크맨이 4이닝 1실점, 나균안과 김도규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구승민이 0.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LG는 2회말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경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재원의 병살타로 2사 3루가 됐지만,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임찬규의 호투가 돋보였다. 임찬규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끌려가던 롯데는 임찬규가 내려간 후에 반격에 나섰다. 7회초 전준우의 안타와 도루, 한동희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뒤, 정훈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LG는 7회말 이영빈의 안타와 문성주의 볼넷, 김현수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채은성의 2타점 2루타,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4-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3점차 리드를 지킨 LG는 4-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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