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KT는 39승2무37패로 단독 4위가 됐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32승2무41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 황재균은 2안타 2타점, 장준원은 1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소형준이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2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박신지는 4.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1회말 김민혁과 알포드의 연속 안타, 박병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의 밀어내기 볼넷,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다.

소형준에게는 3점이면 충분했다. 소형준은 두산 타선을 실점 없이 봉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기세를 탄 KT는 5회말 박병호의 몸에 맞는 공과 장성우, 황재균의 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고, 장준원의 2타점 적시타,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KT는 소형준의 계속된 호투로 6-0 리드를 지켰고, 8회부터는 불펜진을 가동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기는 KT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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