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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박병호 / 사진=DB |
박병호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박병호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2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의 5경기 연속 홈런포이자 개인 통산 352호 홈런. 박병호는 이번 홈런으로 양준혁(351개·은퇴)을 제치고 KBO 통산 홈런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서게 됐다.
기세가 오른 박병호의 방망이는 4회초 다시 한 번 날카롭게 돌아갔다. 뷰캐넌의 5구를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박병호의 통산 353호포이자 시즌 26호포.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순위는 이승엽(은퇴)이 467개로 1위이고 최정(413개·SSG 랜더스)과 이대호(360개·롯데 자이언츠)가 그 뒤를 쫓고 있다.
한편 KT는 6회초 현재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에 6-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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