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 우승…4억5000만 원 '대박'

입력2022년 06월 26일(일) 17:59 최종수정2022년 06월 26일(일) 17:59
김민규 /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규가 한국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규는 26일 충청남도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000만 원, 우승상금 4억5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조민규와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 16번 홀과 17번 홀, 18번 홀을 묶어 진행한 연장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한 김민규는 그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었다. 또한 2018년 최민철 이후 4년 만에 한국오픈 정상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이날 김민규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5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김민규는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후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민규는 18번 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했고, 결국 조민규와 동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6-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전. 16번 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지만, 17번 홀에서는 조민규가 파, 김민규가 보기를 기록하면서 조민규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김민규였다. 김민규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반면, 조민규는 보기에 그치면서 김민규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김민규와 조민규는 이번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주어지는 7월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이형준과 자린 토드(미국)는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준석(호주)은 2언더파 282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경준과 이태희, 김태호, 옥태훈 등이 1언더파 283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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