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연말 컴백, 제2의 임영웅 찾기 예고 [ST이슈]

입력2022년 06월 24일(금) 15:47 최종수정2022년 06월 24일(금) 16:09
미스터트롯2/ 사진=TV조선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트로트 오디션의 시초격인 TV조선이 '미스터트롯' 시즌2로 돌아온다. 화제성과 동시에 매번 논란의 중심에 섰던 TV조선이 선보일 '제2의 임영웅 찾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TV조선 측은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시즌2(이하 '미스터트롯2') 연말 론칭을 확정지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인기 작곡가의 데뷔곡 제공이라는 특전이 주어진다.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였다. 가수 송가인을 배출한 '미스트롯1'의 남자 버전으로, 1만5000여 명대 1이라는 열띤 경쟁률을 보여줬다.

뚜껑을 연 '미스터트롯'은 1타 강사 정승제부터 서울대 로스쿨 재학생, 트로트 신동, 현역 트로트 가수, 아이돌 출신, 외국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이어 이들은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를 달성하며 막을 내렸다.
임영웅 /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이중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진(眞) 임영웅은 그해 약 16편의 광고를 찍으며 광고 수익만 총 4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를 비롯해 다수의 방송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임영웅 외에도 '미스터트롯'에 참가한 이력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타 방송에 진출했다.

다만 화제성만큼 수많은 논란들도 따라붙었다. '미스터트롯' 최종회 당시 생방송 문자투표수가 773만표를 돌파하며 투표 집계 오류로 우승자 발표가 한 주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우승자 발표가 미뤄지며 2007년생으로 당시 만 12세였던 정동원이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생방송에 출연한 점도 문제가 됐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2조 2항에 따르면, 15세 미만의 청소년은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시간에 방송에 출연할 수 없다. 다음날이 학교 휴일인 경우, 친권자 또는 후견인의 동의를 얻어 밤 10시 이후 출연이 가능하지만 이는 자정까지다.

이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다수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후 진행된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 정기회의에선 해당 논란에 대해 권고를 의결하며 일단락됐다.

여기에 방송 분량 편파 논란도 불거졌다. 이는 '미스트롯' 시즌 1,2 에서도 제기된 만큼 TV조선이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함에 있어서 신중해야 할 부분 중 하나다.

TV조선은 오디션 포맷을 이용해 국내에 트로트 '붐'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수많은 트로트 스타들을 발굴하고, 무명 가수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강자로 자리한 만큼, 이에 대한 무게와 책임감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과연 이들이 선보일 '미스터트롯2'가 또 한 번 '국민가수'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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