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가져갔다.

LG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즌 38승 1무 28패가 됐고, 2위 키움을 한 경기차로 추격했다. 키움은 39승 1무 27패다.

양팀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날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0의 균형은 4회말 키움이 깨뜨렸다. 이정후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터트리며 시즌 11호포를 쐈다.

키움은 5회말 김휘집-김웅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전병우(우익수 뜬공)-이지영(2루수 뜬공)-김준완(삼진)이 모두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자 LG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채은성이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8회말 2사 후 김준완이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해 기회를 맞았으나 박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기회는 LG에게 찾아왔다. 10회초 이상호의 내야안타 후 유강남이 3루수 야수선택, 김민성이 1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 채은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려 단숨에 3득점했다.

키움은 10회말 2아웃 후 전병우가 솔로포를 터뜨려 1점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지난 1일부터 3연승 중인 LG의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는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나 7승(3패) 수확에는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 또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승(4패)을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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