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NC 다이노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C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NC는 25승 2무 38패를 기록했다. 7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22승 1무 42패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2회말 양의지의 안타와 상대실책, 닉 마티니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양의지가 홈을 파고들었다.

한화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김태연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후 양 팀 투수진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투수들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한화였다. 8회초 1사 후 박상언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NC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손아섭의 2루타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승리의 여신은 9회말 들어 NC에 미소지었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도태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리며 NC에 끝내기 승리를 선사했다.

NC는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도태훈(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비롯해 박민우(4타수 2안타 1타점), 마티니(4타수 2안타)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1탈삼진 1실점)는 아쉽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쾌투를 선보였다.

한화는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박상언(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과 김태연(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은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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