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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스탁 / 사진=DB |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30승(1무 33패)고지를 밟았다. KT는 31승 2무 33패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말 2사 후 김인태와 김재환이 안타와 볼넷으로 공격 물꼬를 트자 박세혁이 1타점 적시타로 화답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3회말 안권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연속안타와 박세혁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김재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4회말에는 강승호, 안권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KT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반등하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두산은 8회말 김재호의 2루타와 정수빈의 진루타, 강승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투수 로버트 스탁은 7이닝 동안 102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호(4타수 2안타 2타점)를 비롯해 안권수(5타수 2안타), 페르난데스(4타수 2안타 1타점)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T는 6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4이닝 8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도 조기 강판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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