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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뷰캐넌 / 사진=DB |
삼성은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31승 34패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된 KIA는 34승 1무 29패다.
삼성은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필두로 김현준(중견수)-오선진(3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최영진(1루수)-강한울(2루수)-이해승(유격수)-박승규(우익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박동원(포수)-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가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한승혁.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2회말 소크라테스, 이창진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이해승과 박승규가 연속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김현준과 오선진이 각각 2타점 적시 3루타와 1타점 적시타로 화답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4회초 격차를 벌렸다. 이해승의 2루타와 박승규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김현준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이해승이 홈을 밟았다.
한 번 불 붙은 삼성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피렐라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으며 6회초에는 강한울의 2루타에 이은 김현준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다급해진 KIA는 9회말 한승택의 볼넷과 김도영의 2루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류지혁의 1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한승택이 홈을 밟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6이닝 동안 94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준(5타수 3안타 4타점)을 비롯해 강민호(5타수 4안타), 이해승(4타수 3안타)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IA는 7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한승혁(2.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도 조기 강판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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