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한화는 22승 1무 41패, NC는 24승 2무 38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7이닝 동안 101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7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NC 송명기도 101개의 볼을 던지며 6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두 투수 모두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긴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한화였다. 8회초 터크먼의 안타와 최재훈의 희생번트,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8회말 닉 마티니의 1루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과 박석민의 볼넷, 이명기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김응민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후 정규이닝 동안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연장 들어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화는 정은원(4타수 2안타)과 김태연(3타수 2안타)이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NC는 박민우(6타수 3안타)와 김응민(4타수 3안타 1타점)이 3안타 경기를 했지만 승리와 연결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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