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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반즈 / 사진=DB |
롯데는 15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27승 2무 32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40패(22승)를 당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2회말 이진영이 3루타를 친 2사 3루에서 김인환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하지만 롯데가 바로 역전했다. 3회초 한태양-안치홍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대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전준우의 1타점 3루타로 점수를 뒤집었다.
롯데는 4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이호연(안타)-지시완(2루타)-박승욱(볼넷)이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한태양-안치홍의 연속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이어진 2사 2,3루에서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 DJ 피터스가 1타점 2루타를 만들어 단숨에 7-1이 됐다.
한화도 6회말 정은원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변우혁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롯데 타선의 기세는 계속됐다. 7회초 피터스(볼넷)-이호연(사구)-박승욱(볼넷)이 출루한 1사 만루에서 한동희가 만루 홈런을 터뜨려 11-3을 만들었다.
9회말 한화는 권광민이 사구, 김태연이 안타로 출루한 2사 2,3루에서 박정현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롯데는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며 약 한달 여 만에 시즌 7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5타수 2안타 1타점, 전준우가 4타수 2안타 1타점, 지시완이 4타수 2안타 1볼넷, 한태양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골고루 활약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윤대경이 3이닝 9피안타 7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변우혁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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