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NC 다이노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24승 1무 37패가 됐다. KIA는 32승 1무 28패로 2연패에 빠졌다.

KIA가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1회초 류지혁-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나성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NC도 1회말 이명기의 3루타 후 이어진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1로 흐르던 승부에서 KIA가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최형우의 솔로포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NC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이명기의 안타 후 손아섭이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양의지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닉 마티니도 솔로포를 작렬시켜 4-2가 됐다.

NC는 7회말 김주원이 사구를 맞는 악재를 맞았으나, 이후 이명기-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마티니의 싹쓸이 2루타로 7-2를 만들었다.

KIA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났다.

NC는 선발투수 이재학이 2.2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에서 이명기(3타수 2안타 1볼넷), 손아섭(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닉 마티니(4타수 2안타 4타점) 등이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박석민 또한 출전 정지 징계 복귀전에서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뽐냈다.

KIA는 선발투수 임기영이 6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뒤 불펜 투수들과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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