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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하 / 사진=DB |
두산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29승 1무 31패가 되며 2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38승 1무 24패가 되며 2연승을 마감해야 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이영하와 함께 안권수(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인태(우익수)-강승호(1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3루수)-안재석(유격수)의 타선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 키움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를 필두로 김준완(좌익수)-김수환(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임지열(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초 안권수의 2루타,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가 이어졌으나 김인태-강승호가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주루사가 나오며 추가점은 없었다.
하지만 3회초 집중력을 보여줬다. 안권수-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양석환의 포수 앞 땅볼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병살타가 되지 않았다. 이때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2사 2,3루에서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4-0으로 앞섰다.
키움도 4회말 김수환의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푸이그(2루수 뜬공)-송성문(3루수 라인드라이브)-김혜성(삼진)이 모두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이어진 7회말. 키움은 김혜성의 안타 후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지영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막판 기회를 만들었다. 8회말 김수환이 사구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이정후가 추격의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두산은 선발투수 이영하가 6.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4패)을 챙겼다.
타자 중에는 안권수가 4타수 3안타 1볼넷, 페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 강승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5이닝 11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하며 4패(4승)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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