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되갚아줬다.

삼성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30승(32패) 고지를 밟았다. LG는 35승 1무 27패가 되며 2연승이 끊겼다.

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2아웃 상황에서 오재일의 볼넷 후 강민호의 1타점 3루타가 터졌다.

2회초에도 송준석이 사구로 출루한 1사 2루에서 김재성의 투런 홈런포가 터졌다. 삼성에서 LG로 이적한 박해민의 보상 선수인 김재성은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삼성은 차근차근 점수를 만들었다. 4회초 강한울-송준석의 연속 안타, 김재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헌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6회초에도 송준석의 볼넷, 이해승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재성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달아났다.

LG는 8회말 홍창기의 2루타 후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로 만회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9회말에도 문보경의 2루타 이후 이어진 2사 2루에서 홍창기의 1타점 2루타, 박해민의 1타점 3루타로 2점을 더 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은 선발투수 허윤동이 5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무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재성이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LG는 선발투수 이민호가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5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4안타 1타점, 문보경이 4타수 3안타로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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