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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사진=DB |
KT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30승(2무 31패) 고지에 올랐다. SSG는 39승 3무 22패로 2연패다.
KT가 3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심우준의 안타, 조용호의 번트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김민혁의 1타점 적시타, 강백호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후 김민혁이 폭투로 홈을 밟은 무사 3루에서 박병호가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고, 앤서니 알포트-황재균의 안타로 이어진 찬스에서 김준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와 단숨에 6-0이 됐다.
SSG도 최정의 선두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한유섬의 안타, 박성한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전의산의 1타점 2루타로 2점 만회했다. 이후 이재원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으며 3점차로 따라붙였다.
그러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강습 타구를 맞고 교체돼 3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후속 투수들 이채호(1이닝)-심재민(1.2이닝)-김민수(1.1이닝)-주권(1이닝)-김재윤(1이닝)의 무실점 행진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조용호가 3타수 2안타 1볼넷, 강백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박병호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다.
SSG는 선발투수 이반 노바가 3이닝 10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타선의 빈공도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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