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이영하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호투했다.

이영하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107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이영하는 시즌 5승(4패) 요건을 갖췄다.

1회 이영하는 김준완(2루수 땅볼)-김수환(우익수 뜬공)을 차례로 처리한 뒤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야시엘 푸이그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다음 이닝인 2회는 삼자범퇴로 만들었다. 송성문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 임지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안정감이 이어졌다. 이영하는 3회 이지영(3루수 땅볼)-김휘집(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김준완(1루수 땅볼)을 차례로 아웃시켰다.

4회에는 김수환을 안타,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맞았으나 푸이그를 2루수 뜬공, 송성문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킨 뒤 김혜성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진 5회. 이영하는 임지열을 3루수가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이지영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후 김휘집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준완을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삼자범퇴 이닝이 이어졌다. 6회말 김수환-이정후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뒤 푸이그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영하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송성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고 다시 임지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이지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결국 교체됐다.

두산 벤치는 정철원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정철원이 이영하의 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으며 1실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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