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3-0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26승2무32패로 8위를 유지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KT는 28승2무31패가 됐다.

롯데 이대호는 홈런 2방을 터뜨리며 4안타 3타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준우도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이인복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6패)을 달성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5.1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2회말 이호연과 추재현의 연속 안타와 정보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박승욱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으로 달아났다.

롯데의 공세는 계속 됐다. 5회말 이대호가 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상대 실책과 이호연의 적시 2루타를 묶어 1점을 보탰다. 6회말에는 안치홍의 안타와 황성빈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전준우의 2타점 2루타로 7-0까지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지원 속에 이인복은 6회까지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롯데는 7회말 박승욱과 한동희, 이대호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13-0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롯데의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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