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SG랜더스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SSG는 38승 3무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38패(22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4회초 선두타자 김인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SS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말 김성현의 볼넷과 박성한의 유격수 땅볼로 연결된 2사 1루에서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침묵하던 한화는 8회초 2사 후 마이크 터크먼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SSG는 8회말 최정의 볼넷과 전의산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민식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한화는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SSG는 결승타의 주인공 김민식(1타수 1안타 2타점)을 비롯해 최정(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전의산(3타수 3안타)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화는 불펜투수 강재민(1이닝 2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터크먼(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은 3안타 경기를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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