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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석 / 사진=DB |
KT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5-5로 비겼다.
이로써 KT는 25승 2무 30패, 키움은 34승 1무 22패가 됐다.
키움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안타, 김혜성의 안타,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주홍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KT 또한 3회초 1사에서 심우준의 3루타 후 배정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오며 한 점 만회했다.
그러나 키움은 3회말 1사 후 이정후의 안타, 푸이그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키움의 기세는 계속됐다. 4회말 송성문의 안타, 이지영의 내야안타, 박주홍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준완의 2루수 땅볼로 4-1을 만들었다.
이어진 5회말. 키움은 김혜성이 안타 후 투수 실책 및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무사 3루에서 김휘집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더 냈다.
4점차까지 뒤지던 KT는 9회초 박병호(안타)-김준태(볼넷)-박병호(볼넷)이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오윤석의 만루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조용호가 유격수 땅볼, 장준원이 우익수 뜬공,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양팀은 12회말까지 득점하지 못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무승부로 끝냈다.
키움은 선발투수 에릭 요키치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T는 선발투수 소형준이 5이닝 10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했으나 박영현, 엄상백, 하준호, 김민수, 주권 등의 불펜투수들이 모두 호투하며 위안거리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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