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G 트윈스가 홈런포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32승 1무 24패를 만들었다. KIA는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이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2회말 황대인의 내야안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이창진이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LG도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4회초 홍창기의 볼넷, 박해민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김현수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채은성의 3루수 땅볼 때 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냈다.

5회초 LG는 선두타자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격한 뒤 6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6회초 홍창기(사구)-박해민(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김현수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져 단숨에 5-3을 만들었다. 이후 채은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의 2루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 문성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기세가 오른 LG는 7회초 홍창기의 솔로포, 박해민의 볼넷과 채은성의 사구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 오지환-문보경-문성주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10-3을 만들었다.

KIA는 7회말 이창진-박동원의 안타 후 박찬호의 3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서 8회말 소크라테스의 3루타 후 최형우가 투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LG는 9회초 문성주의 안타 후 이상호의 1타점 2루타로 11-7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가 5.1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승리했다.

타선에서 홍창기가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득점, 박해민이 3타수 1안타 2볼넷, 오지환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선발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5.1이닝 4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3승)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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