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평일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28승 28패가 됐다. 롯데는 2연패를 당하며 24승 2무 30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말 안치홍-전준우-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DJ 피터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추재현(삼진)-이호연(1루수 땅볼)-박승욱(중견수 뜬공)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점은 없었다.

그러나 삼성도 4회초 김지찬이 안타 후 포일로 진루한 2사 3루에서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5회초에 삼성은 오선진-이태훈의 연속 안타 후 이해승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김헌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지찬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 구자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1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말 추재현의 볼넷, 이호연의 안타 후 2사 1,2루에서 황성빈의 타구를 좌익수가 포구 실책하며 1점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은 알버트 수아레즈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롯데는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6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4패(6승)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