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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루친스키 / 사진=DB |
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NC는 20승 36패를 기록했다. SSG는 36승 2무 19패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2회초 최주환이 2루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이재원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그러나 NC는 2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닉 마티니, 윤형준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김주원의 2루수 땅볼 타구에 상대 실책이 겹치며 3루주자 마티니가 홈을 밟았다. 이어 서호철은 투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상대의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윤형준마저 홈을 밟았다. 김기환의 삼진으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는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박민우의 3루 도루 시도에는 상대 포수의 송구실책까지 나오며 박민우가 홈을 파고들었다. 5-1.
다급해진 SSG는 3회초 추신수, 최지훈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NC는 8회말 양의지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윤형준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SSG는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95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김영규(홀, 0.1이닝 무실점)-원종현(세, 1.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윤형준(4타수 2안타 1타점)과 박민우(4타수 1안타 2타점)가 돋보였다.
SSG는 10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친 타선 및 3개의 실책을 범한 야수진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김광현(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5실점 1자책점)은 쾌투를 선보였지만 타선과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6승)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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