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2연패를 안겼다.

L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30승(1무 23패) 고지에 올랐다. SSG는 35승 2무 17패로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지명타자)-서건창(2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의 타선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 SSG는 선발투수 이반 노바와 최지훈(중견수)-오준혁(좌익수)-추신수(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최주환(2루수)-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최경모(유격수)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2회말 2사 후 서건창(1루수 실책)-유강남(안타)-김민성(볼넷)이 출루한 만루에서 홍창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문성주도 2타점 3루타를 보태 4-0으로 앞섰다.

LG는 3회말에도 점수를 만들었다. 채은성-오지환이 연속 볼넷을 얻어낸 1사 1,3루에서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유강남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만루에서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순식간에 7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SSG가 7회초 첫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SSG는 추신수가 안타, 한유섬이 2루타, 크론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무사 만루에서 최주환(좌익수 뜬공), 박성한(삼진)이 물러난 뒤 김민식의 내야안타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오태곤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켈리가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3타수 2안타, 김민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얻는 등 골고루 활약했다.

SSG는 선발투수 이반 노바가 3이닝 6피안타 4볼넷 7실점(3자책)을 기록한 점이 뼈아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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