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일 외국인 투수 닉 킹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킹험은 우측 상완근 염좌 진단을 받아 4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재활 과정에 돌입했으나 지난 1일 부상 후 처음 실시한 불펜피칭에서 통증이 재발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킹험의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다.

2020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은 킹험은 지난해 25경기 144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3.19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올해는 부상에 신음하며 3경기 출전에 그치며 1승 2패 2.76를 기록했다. 결국 부상이 재발하자 한화는 결단을 내렸다.

지난 1일 라이언 카펜터의 대체 선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계약한 한화는 킹험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 또한 조속히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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