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했다.

삼성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되갚은 삼성은 25승1무26패로 6위를 유지했다. 7연승 행진이 중단된 키움은 31승21패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외국인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반면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 투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후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과 오재일의 도루로 2사 1,3루를 만든 뒤, 오선진의 2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키움은 2회말 김혜성의 안타와 송성문의 진루타, 김웅빈의 내야안타로 2사 1,3루를 만든 뒤, 푸이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후 뷰캐넌이 안정을 찾으며 2점차 리드를 지켰다.

키움은 뷰캐넌이 내려간 7회말 김휘집의 안타와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송성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8회초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여유를 찾았다. 경기는 삼성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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