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일고등학교 야구부를 격려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최근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천안 북일고 야구부를 초청해 야구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북일고는 한화의 연고지역 고교야구팀으로 '이글스의 레전드' 이상군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북일고는 앞서 3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목동·신월 야구장(결승전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한화 구단은 우승을 축하하며 앞으로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북일고 야구부를 초청해 6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한화 소속 북일고등학교 출신 장시환, 신정락, 윤호솔, 김범수, 이도윤과 함께 북일고 야구부 이상군 감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북일고의 우승을 기념하는 의미로 한상홍 교장과, 북일고 야구부 주장 문현빈 선수가 시구·시타에 나섰고, 북일고 야구부 선수들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또 초청된 야구부원들과 코칭스태프, 학부모들은 1루 관중석에서 NC와의 홈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한편 한화는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전국대회 우승팀 초청은 물론 매년 12월 정기적으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대규모 용품 지원에 나서는 등 연고지역 야구팀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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