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FC 산하 15세 이하(U-15) 팀이 장애인 축구 선수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랜드는 "이랜드 U-15팀이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4일 오후 송파 여성축구장에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해치서울FC 선수들과 함께 일일 트레이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치서울FC는 서울시특별시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 및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게 하기 위해 창립한 축구팀으로서, 지난 2017년 이랜드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MOU 체결을 맺게 되면서부터 오랜 기간 함께 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날 훈련에 앞서 유소년 선수들 대상 장애인 인식 개선 수업이 약 15분가량 진행됐다. 이후 이랜드 유소년 지도자들이 준비한 훈련 세션에 맞춰 몸풀기, 볼 트래핑, 드리블, 패스 등 축구 기본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 뒤, 70분 간 양 팀이 섞여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일일 트레이닝이 마무리됐다.

해치서울FC 조기호 감독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이랜드가 MOU 체결을 한 후 오랜 시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해왔는데,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그러한 활동들이 멈춰 있어 아쉬웠다. 오늘 이렇게 이랜드 U-15 선수들을 통해 수준 높은 훈련을 받게 되어 우리 해치서울FC 선수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됐다. 앞으로도 이랜드와 함께 다양한 활동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랜드는 앞으로도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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