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정후 / 사진=DB |
키움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25승 20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2위 LG는 26승 19패가 되며 1게임차로 쫓겼다.
이날 키움은 선발투수 정찬헌을 필두로 김태진(1루수)-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웅빈(지명타자)-야시엘 푸이그(우익수)-박주홍(좌익수)의 타선으로 나섰다.
LG는 선발투수 김윤식을 내세우며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이재원(지명타자)-송찬의(2루수)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재원이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키움도 4회초 김태진-김휘집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정후의 2루수 병살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G가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4회말 유강남(2루타)-이재원(자동 고의4구)-송찬의(볼넷)가 만든 2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3-1이 됐다.
하지만 키움이 6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주홍-김태진의 연속 안타 후 김휘집의 1타점 적시타, 이정후의 2타점 3루타,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가 연속으로 나왔다.
키움은 9회초에도 푸이그의 2루타 후 김준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냈다.
LG는 9회말 끝내기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홍창기가 볼넷,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아웃됐고, 채은성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은 선발투수 정찬헌이 4이닝 6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후속투수 김선기(2이닝 무실점)-문성현(1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태진이 5타수 2안타, 김휘집이 4타수 2안타 1타점, 이정후가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LG는 선발투수 김윤식이 5.1이닝 5피안타 4실점한 뒤 후속투수 김대유가 0.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점이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홍창기(4타수 2안타), 박해민(5타수 3안타) 등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