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NC 다이노스가 짜릿한 끝내기로 승리했다.

NC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15승 30패가 됐다. KT는 19승 25패로 2연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박건우의 2루타 후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그러나 KT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김민혁의 3루타 후 황재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고,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시즌 15호포로 장식했다.

NC는 6회말 박민우의 볼넷, 박건우의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양의지가 중견수 플라이, 닉 마티니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NC가 9회말 기회를 만들었다. 양의지의 볼넷, 마티니의 안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오영수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이 됐다. 그러나 김주원이 삼진으로 물러나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NC는 10회말 다시 한 번 끝내기 찬스에 놓였다. 도태훈의 2루타 후 김기환의 번트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박민우가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한 만루에서 박건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결국 승리했다.

NC는 선발투수 신민혁이 6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고, 조민석(1.1이닝)-김영규(0.2이닝)-원종현(2이닝)이 모두 무실점 피칭을 하며 팀 승리를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닉 마티니가 4타수 2안타를 쳤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5.1이닝 7피안타 1실점 했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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